여행 온 기분이라도

(새 차) 회사에서는 임원들에게 업무용 (이라 쓰고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한다) 으로 렌터카를 지급하는데 교체주기는 3년이다. 6년째 근무하고 있으니 이번에 세번째 차를 받게 되었는데, 전무로 입사하여 아직도 승진 못하고 여전히 전무인지라 (전무도 사실 과분하긴 합디다만) 차종은 세번 연속 다 그랜저다. 첫 차에서 두번째로 옮길때는 생김새나 기능이나 새 차로 갈아 탔다는 느낌 없었지만, 이번에는 모델 자체가 리뉴얼 되면서 느낌이 많이 다르다. 새 차에서만 맡아볼 수 있는 특유의 냄새도 (새 차 냄새 방향제가 있다는데 저는 아직 본 적은 없습니다)..

Read more

어영부영 여차저차 (설명에 관하여)

얼마전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다섯권짜리 전집을 사 놓고는 딱딱한 바게트 빵 뜯어 먹듯이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조금씩 읽어가고 있습니다.

IMG_3816

(지금 읽고 있는 책은 가운데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 입니다)

 

“오디오 스파게티” 란 글을 보고 있는데 설명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Read more

트래픽에 관하여

제목을 트래픽이라고 하니 “서울시 교통체증에 대한 대사공학적 관점에서의 고찰” 이라던가 내용을 기대하신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트래픽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고 나는 횟수를 말합니다.

물론 이 블로그는상업적 목적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므로, 트래픽이 어떻게 되던 크게 상관할 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욕실앞 발싸개처럼 버려저 있는 것보다는 많이 찾아주시면 어쨋든 마음이 흐뭇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게을러져 (이장영이란 인간 자체가 게을러졌다기 보다는 다른 일이 많이 생겨 블로그 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해 주시기를) 자주 들여다 보는 것은 아지만, 아침에 일어나 워드프레스 데스트탑 앱을 켜보니 그래도 꾸준히 하루에 10-30회 정도 방문 횟수가 빽빽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Screen Shot 2018-06-10 at 7.40.30 AM

대부분이 글이 아무 준비나 계획 없이 그때 그때 마음 가는대로 쓰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기적으로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트래픽 구성을 보니 대부분은 구글등 검색엔진을 통해 들어오시더군요. 그리고 해외에서의 접속도 심심치 않게 보이던데 한국어를 모르시는 분들이 그림책 보듯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겠죠)

Read more

결정

한국 사회의 seniority 문화 (라고 쓰고 경로사상이라 읽음) 때문이겠지만, 보통 조직에 임원 이상 되면 몸이 편해진다. 회식 자리에서 고기 안 궈도 되고, 누구 잔 비었나 신경 안 써도 되고, 종종 일정관리나 소소한 업무 대신해 주는 사람도 (굳이 비서라고 하지 않더라도) 옆에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릴적 신입사원 시절이 종종 그리워 지는 것은 그때는 이 놈의 “결정”이 주는 스트레스가 없었기에…(웨려 그때는 어떻게든 결정이 하고 싶었지)

 

Read more

퍼스펙티브 (perspective)

좀 진부한 감이 없지 않지만 미래는 IQ 가 아니라 EQ 의 세상이란다. 지성보다는 감성이 중요하다는 말인데, 본부장으로 화장품 사업 맡은지 1년이 넘어가며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겉으로 나름 감성적인 체 하지만 10년 넘게 트레이닝 받은 공돌이 근성 내 핏속에 아직도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 안다).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상품의 속성을 강조함에 있어 고관여 제품은 이성적인 측면을 저관여 제품은 감성적인 측면을 부각시키는 것이 기본이라 했다. 단서조항으로 다만 최근 소비사회에서 이러한 경계가 무너져 가는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던 것도 기억한다.

Read more
12345...10...